복리 계산기
돈을 은행에 맡겨 두면 은행이 이자를 붙여 주고, 다음 달에는 그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다. 이를 복리라고 하며, 복리 덕분에 돈은 점점 더 빨리 불어난다. 가령 1,000만 원을 연이율 4%로 맡기고 매달 20만 원씩 더 넣으면, 10년 뒤에는 4,400만 원이 넘는다. 직접 넣은 돈은 3,400만 원뿐인데도 그렇다.
계산기는 이자가 매달 한 번 붙고 월 이율이 연이율의 12분의 1이라고 가정한다. 한국의 정기예금과 적금은 이자를 만기에 한꺼번에 주는 경우가 많고 적금 이자는 보통 단리로 계산하므로, 실제 상품과는 결과가 다를 수 있다. 매달 넣는 돈은 항상 그달 말에 들어간다고 보므로, 넣은 달에는 아직 이자가 붙지 않는다. 적립하지 않을 때는 칸에 0을 입력한다.
계산 방법
계산기는 다음 공식으로 계산한다.
여기서 c는 처음 예금액, p는 퍼센트로 나타낸 연이율, n은 기간(년), m은 매달 적립액이다.
연이율 4%를 월 이율로 바꾸면
매달 넣는 돈은 등비수열을 이룬다. 마지막에 넣은 돈에는 이자가 전혀 붙지 않고, 그 전 달에 넣은 돈에는 1개월, 처음 넣은 돈에는 119개월 동안 이자가 붙는다. 공식 하나로 이를 모두 더하면 다음과 같다.
계좌에는 모두 약 4,435만 8,288원이 있다. 직접 넣은 돈은 10,000,000 + 120 · 200,000 = 34,000,000원이므로, 이자는 약 1,035만 8,288원이다.
계산기가 반영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한국에서는 예금 이자에서 이자소득세 15.4%를 떼므로, 실제로 받는 이자는 계산 결과보다 그만큼 적다. 이자를 찾지 않고 계속 불려 두면 돈이 얼마나 빨리 늘어나는지는 매달 이자가 붙는 복리를 다룬 글에서도 볼 수 있다.
목차: 복리 계산기, 대출·주택담보대출 상환액 계산기, 월 이율과 실효 금리 계산기, 돈이 두 배가 되는 시간 계산기, 마진율과 마크업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