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항식
다항식은 변수 x와 덧셈, 곱셈, 그리고 음이 아닌 정수 지수의 거듭제곱만으로 이루어진 식이다. 다항식끼리는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고, 거듭제곱할 수 있다.
기본
간단한 다항식의 예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다항식은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여기서 x 앞에 있는 실수 an을 계수라고 하고, n을 다항식의 차수라고 한다. n은 an ≠ 0인 가장 높은 거듭제곱의 지수이다. 만약 an이 0이라면 그 계수가 붙은 변수 x는 사실상 사라진다. 0에 어떤 수를 곱해도 0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에 본 다항식의 차수는 2이다. 계수가 0이 아닌 항 가운데 x의 지수가 가장 큰 것이 2이기 때문이다. 다른 다항식도 보자.
이 다항식의 차수는 4이다(가장 큰 지수가 4이다). 다항식은 보통 차수가 높은 항부터 차례로 써서 가장 높은 거듭제곱의 항이 맨 앞에 오게 한다(내림차순). 그래서 앞의 다항식은 다음과 같이 다시 쓸 수 있다.
이 다항식에는 지수가 3인 항과 0인 항이 없다. 이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항들의 계수가 0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이렇게 쓰면 모든 항이 있지만 쓸데없이 알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계수가 0인 항은 보통 생략한다.
다항식의 덧셈과 뺄셈
다항식의 덧셈과 뺄셈은 꽤 간단하다. 지수가 같은 항(동류항)끼리 계수를 더하거나 빼기만 하면 된다. 즉 다음이 성립한다.
간단한 예는 다음과 같다.
더 긴 다항식을 더할 때는 변수의 지수가 같은 항끼리 모아야 한다.
어떤 지수의 항이 한쪽 다항식에만 있으면 그대로 남는다(다른 다항식에도 그런 항이 있는데 계수가 0이라고 생각하자).
다항식의 뺄셈은 덧셈과 같은데, 두 번째 다항식에 −1을 곱한다는 점만 다르다. 즉 모든 부호를 바꾼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이제 보통의 다항식 덧셈이므로 평소처럼 더하면 된다.
다항식에 음의 항이 있으면 이 변형 뒤에는 양의 항이 된다는 점에 주의하자.
다항식의 곱셈
다항식을 곱할 때는 첫 번째 다항식의 각 항을 두 번째 다항식의 각 항과 곱한다. 계수는 보통의 실수처럼 곱하고, 변수의 지수는 거듭제곱의 계산 법칙에 따라 더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이 예에서는 항이 하나인 다항식을 곱했기 때문에 모든 항끼리 곱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조금 더 큰 예를 보자.
다항식에 음의 부호가 있으면 곱셈에 그대로 반영된다.
다항식의 정리
다항식을 정리할 때는 보통 다항식을 더 간단하게 만들려고 한다. 이때 분모와 분자에 같은 식 곱하기, 약분, 공통인수로 묶기, 공식 적용 같은 방법을 쓴다. 자주 쓰는 공식은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여기서는 그중 몇 가지를 필요할 때마다 소개한다. 가장 자주 쓰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이 공식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면 직접 전개해 보면 된다.
간단한 예부터 시작하자.
왼쪽의 두 괄호를 앞의 공식으로 전개했다. 두 번째 괄호는 다음과 같이 전개했다는 점을 기억하자.
또 하나의 대표적인 공식은 다음과 같다.
두 번째 예제는 분수이다. 분자와 분모에 다항식이 있는데, 분수 전체를 깔끔하게 약분할 수 있도록 변형해 보자. 먼저 분자에는 첫 번째 공식을 거꾸로 적용하고, 분모에는 두 번째 공식을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a + b)로 약분한다.
세 번째 예제에서는 공통인수로 묶기를 이용해 보자. 분자에서 먼저 3a3을 묶어 내고, 괄호 (4a2 − 1)을 공식 a2 − b2으로 인수분해한다. 이때 다음을 이용한다.
분모에서는 먼저 앞의 두 항을 곱하고, 마찬가지로 3a3을 묶어 낸 뒤 모두 약분한다.